패션 매장의 합종연횡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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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장의 합종연횡 어디까지

민신우 기자 0 2019.12.16

패션 매장의 합종연횡이 시작됐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출 하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자사 브랜드 복합 매장을 비롯해 커피 등 F&B와의 결합 매장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매장의 경우 무인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까지 결합해 인건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지난 1214일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에 패션과 카페를 결합한 복합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크로커다일레이디샤트렌이 한 매장에 입점해 편안한 캐주얼부터 모던 프렌치 감성까지 다채로운 여성복을 선보인다. 더불어 커피 브랜드 달콤커피가 운영하는 로봇카페 비트가 함께 입점한다. ‘로봇카페를 이용하는 쇼핑몰 방문객의 발길을 매장으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트는 주문이 접수된 음료를 부스 내 로봇팔이 직접 제조하고 픽업 전까지 보관하는 무인 로봇카페다. 앱 또는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전 메뉴가 2천원대로 가격이 부담없다.

 

패션그룹형지는 중장년 여성브랜드 최초로 매장에 무인 로봇머신을 도입한 만큼 고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무인시스템과 IT기술에 익숙한 젊은 연령대의 잠재고객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

 

매장 입구에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초록빛의 힐링 공간도 조성해 고객의 체류시간도 늘린다. 대형쇼핑몰인 만큼 긴 쇼핑 시간의 피로를 풀고 여유 있는 매장 방문과 커피 타임을 즐기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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