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에스콰이아(대표 권영숭)가 수장교체 후 올해 경영효율화를 이뤄내며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전임 대표가 사임하면서 영업본부장 이었던 권영숭(사진) 전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는데 이후 권영숭 대표는 사업조직 재정비, 온라인 등 新유통 채널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체질개선 및 변화에 주력하였고 그 결과 회사의 매출액은 제59기(2018.7.~2019.6) 기준 7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감소하였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일반기업회계 기준으로 39억원 적자에서 2억원 흑자로 41억원이나 증가했다.
그 동안 경영성과에 발목을 잡았던 구두 상품권을 2018년말에 폐지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었으나 꾸준한 제품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신설된 구두 부문 에서도 경쟁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 패턴이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로 이동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해당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자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자사몰은 물론,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커머스 입점을 늘려나가며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NS홈쇼핑과 전략적 제휴로 판매경로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내년에도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전략 제품 및 전용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여 효율화 및 브랜드 재정비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매장 내 경험을 다양화하고 최적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비효율 매장은 축소하면서 전략운영 매장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새로운 매장운영 방식을 시도하고 과도한 할인판매를 지양하여 내실 효율화에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