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가 명품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중고 명품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비는 2020년 중고 명품 사업을 시작, 2023년부터 높은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에 주목해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2023년 초 전체 거래액에서 약 15%를 차지하던 중고 명품 부문의 비중은 올해 30%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현재 전체 수익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트렌비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트렌비의 중고 사업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시장에 없던 혁신적 서비스와 시스템이 있었다. 2023년 말 트렌비는 AI 기반의 시세 예측 시스템 클로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클릭 몇 번만으로 실시간 판매 견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고가 상품 특성상 고객들이 직접 상담과 상담을 선호한다는 점을 파악해 2024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중고매입위탁센터를 선보였다. 이 센터는 자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는 혁신적인 모델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2024년 11월부터 크린토피아와 협력하여 3개월간의 테스트 운영을 마치고 약 3,000여 개의 전국 매장에서 중고 명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확장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트렌비 중고 판매의 약 30%는 이러한 오프라인 중고매입위탁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다.

트렌비는 고객이 중고 상품을 더 쉽게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트렌비에서는 동일 상품의 새 상품과 중고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고객의 클릭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중고 상품 추천 서비스를 앱과 웹, CR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트렌비는 자체 전문 감정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화된 감정 시스템을 통해 가품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감정 과정은 모든 단계가 시스템화되어 기록 및 관리되며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품보증서도 함께 제공한다.